또다시 지구로 향하는 태양 폭풍… 6월 2일 G4급 경보 발령
미국 해양대기청(NOAA) 산하 우주날씨예보센터(SWPC)는 6월 2일(일), 태양 폭풍에 대해 G4급(심각 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현상은 5월 30일(금) 저녁 태양에서 발생한 강력한 코로나 질량 방출(CME)로 인해 발생했으며, NASA는 이를 “에너지의 트림”에 비유하며 그 위력을 강조했다.
현재 예보에 따르면, CME는 6월 1일(토) 밤 지구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즉각적인 G3급(강한 수준)의 자기장 교란을 일으킨 후, 6월 2일에는 태양 폭풍이 본격화되며 G4급(심각 수준)으로 격상될 가능성이 있다. 영향은 6월 3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
SWPC는 CME가 지구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면서도, 구체적인 도달 시점과 영향의 강도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SWPC는 “이번 경보는 현재 가능한 최선의 분석을 바탕으로 한 예측입니다. CME가 지구로부터 약 100만 마일 떨어진 태양풍 관측소에 도달해야만 자기장의 세기, 방향, 영향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6월 2일부터 3일까지는 태양 폭풍의 영향으로 지구 자기장이 불안정해질 수 있으므로,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기장 변화에 민감한 분들은 일시적인 피로감이나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위험하지는 않지만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최소화를 통해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VTV